내일은 비가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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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4 11:19
소위 말하는 전문가 중에 언제나 옳은 말만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겉모습은 Geek이던 양복맨이던 그 사람의 글을 읽을때 정말 아무런 가치가 없어서 정말 눈물나는 그런 사람들....
그들의 글의 패턴은 다음과 같다.
1.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그냥 토해낸다. 다들 아는 정보도 좋고 모르는 정보라도 좋다. 정보의 가치는 중요하지 않다. 앞뒤 좌우 자기의 인맥과 위치 등등을 통해 수많은 "사실"을 말그대로 덤핑한다.
특히 이런식이면 금상 첨화다..
* 고위 소식통에 의하면.....
* 작년 맥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 프로이드(또는 스티브 잡스, 손정의, 빌 게이츠)는...
* 외국의 모 블로거에 따르면......
* 다들 알다 싶히....
* 주식의 추이를 볼때....
* 모기업의
* 제가 미국에 가 있을때 들은 이야기인데..........
1. 다시 이를 전문가용어를 통해 혼란스럽게 만든다.
* PV와 UV의 차이를 볼때 방문자의 충성도는....어찌고 저찌고..
* 그 기업의 UI그룹은....
* 이 시대의 기업에게 중요한 것은 XP이며...
* Ajax와 XML-RPC를 이용해서 구현한 이 API는..
1. 대충 트렌드에 맞추어 비난한다.
* 아 XXX할 XXX같은 눼유이뇬
* 092 2mb...
* 독재자 $W
* 천재들이나 좋아할 UI
* 아 정말 새 제품이라면 하악하악거리는 덕후들이나 좋아할 물건.
1. 대충 짤방을 넣는다.
* (귀찮아서 생략)
1. 칭찬도 섞는다.
* 하지만 ~~~가 삽질은 잘한다.
* 그럼에도 그들이 한국의 인터넷 역사에 큰 획을 그었음은 구라가 아니다.
* 디자인이 획기적이다.
* 한국인의 저력이 담긴 회사...
1. 이를 잘 섞은 다음에 마지막에 한마디 한다.
"아님말고"
.............
아직 한국의 블로고스피어가 작다, 시장성이 없다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블로그의 수가 적다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각자의 분야에서 일관된 관점과 자기 주장이 담겨 진짜 정보를 주는 그런 블로그가 부족한 것이다. 진짜 읽을만한 블로그가 없어서 사실이라도 줍기 위해 고통속에 블로그를 읽어야 하는 시대는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까?



